친환경 왕우렁이농법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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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렁이천국
조회 : 2,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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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왕우렁이 구입
○ 왕우렁이전문 양식장을 통해 미리 예약주문
○ 품질이 우수한 왕우렁이 선택
○ 양식장마다 kg당 6,000~8,000원으로
10a(300평)당 5~8kg씩 구입가능
○ 중(80%),성패(20%)의 적당한 방사가 효과적
○ 또한 껍질이 윤기가 흐르고 건강한 것으로 구입
tip) 우렁이는 미리 예약주문!
: 왕우렁이를 양식하는 양식장은 모내기철 우렁이의 납품시기가 가장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양식장과 계약하여 주문을 해두는 것이 좋다. 우렁이의 상태를
고려하여 가까운 인근 농장이나 대규모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한 농장을 찾아 건강한
우렁이를 납품받도록 한다. 우렁이의 가격은 kg당 6,000~8,000원 선이다. 10a당
5~8kg이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 왕우렁이의 크기에 따른 주의사항
성패 (8g이상) : 성패의 경우는 투입 후 바로 산란을 할 수 있는 상태로,식욕이
왕성하여 제초능력이 뛰어나다. 억센 잡초제거도 가능하며 물떼기 후
나오는 잡초를 제거하고 벼의 생육에 있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패 (5~7g) : 중패는 성패 못지않은 제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상의 일꾼이라
불리기도 하여 활동력이 좋다. 하지만, 중패는 관리의 소홀함으로 오염된
물이 유입되거나 낮은 온도의 허술한 물 관리는 중패의 개체수를 줄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치패 (4g이하) : 치패는 마릿수가 많아 제초작업을 많이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많은 량의
치패는 제초효과를 볼 수 없다. 치패는 환경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적응력을 잘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 왕우렁이 방사 시, 성패 (20%), 중패 (80%)분량으로 방사하는 것이 좋다.
(7) 왕우렁이 방사
○ 모내기 4~5일이 지난 뒤 우렁이방사
(써레질작업으로 부터는 7일경 되는 날)
○ 왕우렁이는 991㎡(300평)/5~8kg을 방사
- 조류의 피해 등 폐사의 위험 고려 1~2kg추가방사
○ 무더기가 지지 않게 고르게 방사
tip) 우렁이방사시기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왕우렁이농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왕우렁이의 적절한 방사시기이다.
방사시기가 늦어지거나 빨라지면, 제초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논의 상태와 우렁이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적당한 방사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우렁이
방사시기는 써레질 작업으로부터는 일주일을 넘기지 말아야하며, 모내기가 끝난
날로부터 4~5일이 경과한 시기가 적합하다.
만일, 1~2일 시기가 늦어졌다면, 1~2kg 추가 방사하는 것이 좋다.
* 우렁이를 많이 넣으면 제초효과를 높일 수 있다?
: 우렁이의 방사 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대부분 991㎡(300
평)/5~8kg을 방사하는데, 조류의 피해나 부분폐사를 고려하여 1~2kg정도는 추가
방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량의 방사는 삼가 해야 한다. 많은 량의 우렁이를
방사할 경우 산소가 부족하거나, 먹이 부족으로 집단 폐사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량의 방사는 적절하지 못하다.
* 한곳으로 몰리지 않게 고르게 방사해 주세요!
: 왕우렁이를 한 곳으로만 집중 방사하면 균일한 제초작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렁이는
유속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구석진 논이나 물이 고이는 쪽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우렁이가 집단으로 모여 있을 경우, 산소량이 적어지고, 먹이의
부족으로 인해 폐사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급적 우렁이는 살살 다루어
패각이 깨지지 않도록 방사한다.
(8) 왕우렁이 방사 후 관리
① 논둑높이기
○ 장마철에 물이 넘쳐 우렁이가 이동하는 것을 방지
② 물 관리
○ 농약을 살포한 인근 논의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함
○ 물은 우렁이가 잠기고, 모포기가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로 대줌(7~10cm 30일)
○ 되도록 깊이 대주는 것이 우렁이의 활동을 활발히 함
○ 물 떼기 시기에는 과감히 시행
tip) 방사 후 집중적인 물 관리를 필요!
: 방사 2~3일 후에는 우렁이의 적응 및 폐사여부를 확인하고, 물 관리에 들어간다.
유해 조수의 유입이나,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수온의 물은 우렁이의 폐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점 또한 신경써야한다.
벼가 성장하는 높이에 따라 물의 높이 또한 높여주어야 하며, 우렁이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환 공급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38℃정도가 되면 폐사할
우려가 높으니 수온조절 또한 유의해야한다.
* 물 떼기는 과감하게!
: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물 떼기를 시행한다. 논의 물을 다 빼도 우렁이는 폐사할 우려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을 빼도 우렁이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추후 물을 다시 공급하면, 땅속에 있던 우렁이가 다시 나와 지속적인 제 초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우렁이는 논이 마르면 폐사 하는것이 아니라 땅속으로 들어가 있다가
물이 공급되면 다시 나와서 활동을 함)
③ 배수로 및 망울타리 설치
○ 배수로와 논둑에 설치한 망울타리는 수시로 확인
○ 인근의 이앙초기 논이나 담수직파 논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
tip) 배수로의 망설치는?
: 배수로의 망설치는 논 밖의 우렁이 이동을 막기 위함으로 배수로에 설치된 망은
평평하고 일직선인 망보다는 삼각형의 모양이나 움푹 팬 돔 형식의 모양이 효과
적이다. 이는 오물이나 쓰레기의 유입으로 인한 막힘을 예방해 준다.
④ 우렁이 알 관리
○ 우렁이 알이 부화 할 시기에 논둑 풀에서 떼어내어 논으로 넣어줌
(우렁이 알이 부화할 시기: 알의 색깔이 검거나 하얗게 변했을 때)
○ 논 중앙이나 가장 자리에 알을 낳을 수 있게 판자나 나무막대등을 세워 둔다
(우렁이 알은 부화 시 물에 바로 떨어져야 살 수 있으며 논둑에 낳은 알은 정상 부화가
안됨)
⑤ 병충해방제
○ 농약사용금지: 제초제, 살충․살균의 입제농약 사용금지
○ 예방법: 목초액, 현미식초, 키토산 등 미생물제를 단․혼용하여 1~4회 살포
○ 사후관리보다는 벼의 내성을 길러 예방하는 것이 우선
⑥ 조류피해방지
○ 새그물이나 방제테이프를 설치하여 조류피해 방지 (백로나 들짐승)
tip) 친환경재배단지가 생태계복원의 기능까지 갖춰지면서 철새나 백로 등과 같은 조류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이를 미리 염려하여 우렁이를 1~2kg더 방사를 하거나,
새 그물과 방제테이프 등을 설치하여 조류의 피해를 예방한다.
(*) 우렁이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 어떻게 잡나?
:벼를 베는 시기에는 논을 말려야 하기 때문에 우렁이를 처리해야 한다. 왕우렁이는
식용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잡아먹어도 무관하다. 우렁이는 동․식물성 사료를 흐르는
물에 넣으면 빠른 시간에 모여들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다.
* 죽은 우렁이는 남아 있어도 괜찮을까?
:논에 남아있는 우렁이는 죽으면 썩게 되는데, 이는 질소비료를 공급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패각의 칼슘성분은 쌀의 당도를 높여 밥맛이 좋아지게 하는 효과를 준다.
(9) 왕우렁이농법의 효과
① 우수한 제초효과
○ 전 잡초 종을 먹는 먹이습성, 98.6%의 높은 제초효과
○ 우렁이는 적당한 시기와 양에 맞춰 방사하면 이앙초기부터 확실한 제초효과가 가능
○ 끊임없이 먹어치우기 때문에 제초효과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음
○ 많은 인력과 경비가 소요되는 수로의 수초제거에 아주 적합함
② 병해충 방제
○ 물벼룩과 거미류 같은 익충의 생존과 개체 수 증가로 인해 ‘충’의 방제에도 효과적
○ 왕우렁이농법은 ‘문고병’의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됨
○ 다른 농법에 비해 벼의 생명력이 강함